2021. 9. 13. 01:32ㆍ나들이하면서
20210912 휴일 시내 나들이.
한남대교 지나 남산1호 터널을 통과중인 버스안에서
손이 근질 근질해서 카메라를 잡다.
버스에 내리자 마자
푸른 하늘보고 무조건 들이대고!
- 장교동 빌딩 틈.
과연 연초록의 싱그러움은 어떻게 표현해 낼까?
일단 너도 찰깍!
- 청계천 다리를 지나며
종로 중고책서점 다양한 색상의 책표지 보고
너도! 인사해!
사람들은 바뻐서 인사도 못 받네....
길 건너 인사동 가는 뒷골목에 있는 카페.
슬 슬 분위기따라 '인사'스러워지고 있다. 너도 인사하셔~
써니님 전시회 도착.
출품한 작품이 두 점인데 몸이 무거운 관계
다리줌을 팔지 않고 그냥 있는 자리에서 찍다가 아래 작품은 짤려서 일단 크롭...
팜플렛에 인쇄되어 있는 작품 사진으로 대신~
"써니님 인증샷 했어요!" ㅎ
갤러리 나오자 마자 확 눈에 꽂히는 맞은 편 식당.
그냥 이 동네 오면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그냥 인사동다움스럽게...
때론 식상하지만.
길 건너 안국동 뒷 골목 한옥집.
지난 여름 초입에 다녀 온 곳. 잘 지냈어? 이번 여름 참 대단했지? 수고하셨어!
올드 렌즈의 매력중 하나인 보케와 근접성.
그래서 사용자들 사진을 보면 꽃 사진들이 많긴 많더군.
나도 한 잔아니 한 장~ (보케 테스트는 나중에)
위의 사진을 찍고 돌아서니 맞은편 주차장에 있던 탑차 꽁무니와 눈이 마주 치다.
꽃 그림도 꽃으로 쳐 주자! 준다!!. 삐지지 말어라.
단일 화각 55mm의 장점 하나.
우리나라 일반 2차선 도로 간격에서 건너편 상점을 찍는 경우가 많은데
35mm 보다 자연스럽게 앵글에 안기는 맛.
떡볶이 1인분 시켜 놓고 멍 때리는 중.
남는 게 시간인데 너도 좀 찍자!
와륭공원행 마을버스타고
창문 열고 고고씽! 아저씨는 달리고 나는 찍고!
한 장!
두 장!!
성대 후문에 내려서.
북정마을에 도착. 55mm로 담은 전체 풍경은.
너도 그동안 잘 지내고 있었지?
혜화동 막국수 한 그릇하고 넘어 가는 길목.
길 건너편에서 눈치 안 보고 편하게 담을 수 있는 55mm 좋네!
골목 입구에 ' 아메리카노 2,000' 광고판 보고 들어 왔는데...휴일이란다.
전기값 안 아끼고 휴일날 조명등 켜 놓은 쥔장 센스.
담에 와서 팔아 줘야겠다.
성대로 넘어가는 언덕길 하늘.
적지 않은 나이의 그녀를 첫 만남부터 넘 뚜벅이 시킨듯하여
일단 대학가앞 청춘 다방에 들어가 숨 좀 고를 겸
커피 한 잔 때리고, 구름 과자 한 모금하고
고생하셨어요. 55mm 언니는 쉬시고 35mm 짜이즈 예나양으로 교체.
이젠 버스타러 가자!
Zeiss Jena Flektogon Auto 35mm f2.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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